간만에 다운받아서 영화를 봤습니다.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봅니다.
흠... 조용조용한듯 잔잔하면서 섬세한 영화랄까? 저는 그냥 심심하면서 뭔가 감성적이 영상의 이런 영화가 좋아요~ 굳이 억지 웃음을 유발하거나, 의도적으로 표나게 감동이나 눈물을 지어짜게 하는건 외려 재미반감입니다. 특히 일반 휴머니즘 영화는 별로예요~ 예를 들자면 '쉰들러 리스트'나 '아이엠 샘' 같은 영화에, seevaa는 감성이 메말랐는지 이상하게 감흥을 못는끼네요~ 저같이 심심한듯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 Cashback(2006)
당신의 사랑을 되돌려줄(캐쉬백) 멈추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
...그림을 공부하는 주인공 벤 윌리스는 여자친구 수지에게 차이고 난 후, 불면증에 빠져버린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많은 밤이 지나고 결국 벤은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는 근무시간 동안의 지루함을 예술적으로 처리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 벤은 시간이 멈추는 상상을 하며 지루함을 달랜다. 멈춘 시간 속에서 그는 슈퍼에 온 여자 손님들의 옷을 벗기고 나체를 스케치하는 상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리고 벤은 자신의 불면증을 치료해줄 지도 모를 아르바이트 동료인 조용한 소녀 섀론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3879(네이버영화)
위에 줄거리처럼 미대생인 벤은 실연을 당한후 불면증이 생기고, 그 불면증으로 인해 더디기만한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죠... 마치 시간과 사물에 대한 성찰같은... 실연때문에 잠못이루는, 괴롭고 더딘 8시간에 대한 보상이란 의미에서 제목이 캐쉬백인듯~ 순간을 멈춰버리고 혼자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적다보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생각나네요... 여기 소녀는 멈추는게 아니고 시간을 돌릴수 있었죠?) 시간을 멈춘다니 저도 그런 상상은 많이 했는데, 저의 상상속에선 금은방 보석이나 은행 현금을 빼오는 상상이었는데... (오는길에 여탕에도 살짝~ ㅡㅡ;;) 벤은 미대생답게 멈춰진 사람들의 그림을 그리죠... 시간을 실제로 멈추는 걸수도, 아님 혼자 상상을 하는걸수도... 아무튼, 그런시간을 가지며 또다른 사랑을 찾게되고 치유해간다는~
ㅎㅎ 몇줄 적고보니 완전 단순해져버렸네요... 다 얘기해버리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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